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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30 훌랄라 치킨

이제 계절은 여름을 향해 달려가고있어요.이런 서늘하고 기분 좋은 밤에는 역시 치킨이죠. 쭉 뻗은 도로를 보면 자전거가 타고싶어져요.한강 라이딩 + 치킨 + 아이스아메 조합도 참 좋은데말야. 아무튼 오늘은 이온과 함께하는 치킨 레이드입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강서구청 근처, 고기와 치킨이 가득한 어느 거리에 있답니다. 되게 들어가기 싫어지는 입구예요...뭔가 굉장히 낡고 불건전할것같은 계단이야... orz하지만 양과 이온은 다른 지점에서 치킨을 먹어본 일이 이미 있으므로 과감히 계단을 오릅니다. 2 층은 정말 깨끗해요. 퀴디치 월드컴의 텐트들 중 부잣집 텐트 안쪽에 들어온 것처럼- 곳곳에 콘센트도 있고, 다트!!가 있어요. 도란도란 대화하다 저걸 갖고 노는걸 깜박했네... 이거 디자이너 누구얔ㅋㅋㅋㅋㅋㅋㅋㅋ..

이태원 테라로사 & 라운드어바웃

선택지가 많아지면 당황스럽다. 선물을 받는게 기쁜건 무언가를 보며 나를 떠올려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과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기억해준 그 마음 때문에. 봄이니 좀 산뜻한 색상의 가방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었고,슬슬 낡아가는 동아리 보틀 대신 깔끔하고 예쁜 커다란 컵이 필요했고,맛있는 원두가! 정말 필요했어!! 발리였나... 거기서 날아온 원두는 카페인이 필요할 때 마시기는 좋지만 솔직히 내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었는걸. ㅠ_ㅠ - 이라며 행복하게 잠들고 일어난 날 나들이가 결정되었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내멋대로 길을 찾느라 조금 헤메긴 했지만 현대백화점 전시관이 어디인지도 찾아내었고, 달 구경도 하고 무사히 친구들과 만났습니다. 이태원 라운드어바웃 다시 테라로사. 한정판..

광명 하안동 밤일마을 고기집 홍대벽돌집

새벽내내 비가 내리더니 아침에는 맑게 개인 하늘이 펼쳐집니다. 오늘은 모처럼 화창한 날씨와 꽃을 즐기러 멀리 가기로 했어요. 광명동굴로 가는 길에 있는 밤일마을 음식문화거리. 기둥 뒤에 바로 예쁜 벽돌 건물이 있습니다. 입구 근처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남녀가 구분되어있고, 아주 깨끗해요. 다만 벽이 좀 얇아서 아직 내외하는 사이라면 동시에 가지 않으시길 권합니다. 가게는 상당히 넓은데 테이블마다 칸으로 구분되어있어요. 공간 활용도는 조금 떨어지지만, 손님 입장에서는 한결 편안한 구성이죠. 브레이크 타임 직후의 한가한 시간을 노려 온 덕분에 예쁜 창가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앉아있으면 파아란 하늘이 보여요. . 숯을 데우는 동안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눠요. 꽃같은 불이 피어오르면 슬슬 다음 준비가 시작됩니다. ..

티스토리 결산 이벤트 당첨!

'쪼매난 잡화점'의 2017 결산 결산 이벤트를 했었죠.잊고있었는데 3월 중반에 메일을 받았어요.문구류와 명함 두가지 모두 당첨되었으니 배송지를 입력하라고. 점심을 먹으러 잠깐 집에 들렀더니 귀여운 박스가 문앞에 놓여있네요. 작은 상자는 명함일테고, 커다란건 고대하던 노트인가요! 14년도 간담회에서 티스토리 전용 명함을 만들어볼까 했다가 흐지부지 되었는데, 이렇게 만드렉 되었네요. 스티커 오랜만이네요. 티타임때 받았으니 언제더라... 2014 티스토리 간담회 와... 벌써 4년 전이네요. 노트가 마음에 들어요. 들고다니기도 좋은 크기에 무지! 낙서장이다!! 네오랩 핸드노트와 비교.이제 양도 핸드백을 들고다닐수 있... 을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