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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U MUG

드디어 오늘 아침, 택배를 하나 받았습니다. 분홍빛 상자에 커다란 REVU 스티커가 붙어있는 것을 보고 '드디어 왔구나!'라며 기쁘게 포장을 해체합니다. (택배원을 배려한 독음인가요★) 상자 안에 다시 작은 상자가 들어있고, 곁에는 빠알간 레뷰 스티커가 수줍게 서있습니다. (좌측) 작은 상자의 위에도 같은 스티커가 살포시 붙어있네요. (위) 깜박 사진을 찍지 못한 사이에 컵을 포장하고 있던 뾱뾱이는 강아지의 차지가 되어버렸습니다. 컵 안에는 티백이 하나 들어있었습니다. 가을에 어울리는 국화차- 혹시 다른 계절에는 다른 티백을 보내시나요? 봄에는 고소한 민들레차, 여름에는 시원한 엘더베리, 겨울에는 따끈한 라떼류라던가... :D 컵에는 지령이 쓰여 있습니다. 이 컵에 대한 리뷰를 revu.co.kr에 올리..

Coffee Tree

좋은 곳에 가자며 언니들이 데려가주신 곳은 가게 전체가 금연인 작은 카페. 구석 자리가 아늑하다. 홍차라떼가 있기에 어떤 잎을 쓰는가 여쭈었더니 얼그레이라고 하셨다... 다른거 마셔야지.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하다. J 언니가 주문하신 요거트. 독특한 모양의 컵이 마음에 든다. 요거트는 깔끔하고 무난한 맛. 다른 J 언니의 코코아. 음료와 컵받침과 컵의 조화. 내가 주문한 녹차라떼. 흔히 사용하는 그 녹차가루나 시럽의 양이 적은지 혹은 막차가루를 사용하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비린 맛이 덜하고 적당히 따끈따끈하다. -리뷰는 아니고 기록용. 디카 가져올걸.

큰통아저씨

입 안의 상처도 다 나았으니, 매운 음식을 먹어볼까- 하여 들어간 가게. Y의 이야기를 듣고 요전부터 가보고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들어가서도 '많이 매운가' 하는 생각에 선뜻 주문을 하기가 난감하다. 제법 맵지만, 국물이 부드럽고, 달고 느끼한 돈까스가 있어 먹기 어렵지 않다. 커다란 돈까스가 두 장. 콩나물국도 시원하지만, 얼큰한 짬뽕 국물과 함께 먹는것이 더 맛있더라. 맛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