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간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역삼동 핸드폰 카페 CROWN 친절한 이웃이 날아다닐것같은 빌딩거리.그 어느 골목에 숨어있어요. 저렴한데 커피가 맛있더라구요.다시 가고싶은데 어디였는지 몰라서 1차 시도는 실패. 더보기 방배동 낙지 무교동본낙지 지상으로 다 나오기도 전부터 손을 호호 불게 만드는 추위가 왔습니다. 2번 출구를 벗어나기 전에 살짝 오른쪽을 보면 반가운 간판이 보이네요. 오늘의 목적지인 무교동본낙지입니다. 들어가면 보이는 바닥이 아주 깨끗하고 기분좋은 나무예요.잠깐 고민했는데 앞을 보고 혼자 고개를 주억거리며 신발을 신고 올라갑니다. 카운터 옆에 있는 물과 식혜는 셀프. 식혜 무한 리필에 이미 마음이 반쯤 넘어갔습니다. 카운터 너머로는 개별 공간들이 있고 넓은 홀 한 쪽에 있는 몇 개의 테이블과 편히 앉을수 있는 방이 있어요. 가게의 넓이에 비해 테이블 수가 아주 적은편이라 한결 쾌적하고 조용합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정통 낙지 요리를 들길수 있다고 하는데; 메뉴도 다양하고 가격도 적당하고. 일단 순한맛으로 주문해봅니다. :) 막상 .. 더보기 을지로입구역 커피한약방 생활맥주에서 제법 불쾌한 경험을 하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맛있고 예쁜 카페를 찾기 시작했어요.Aden 님의 추천글을 보고 대강 위치를 체크한 뒤 을지로로 이동했습니다. 간판이 있어도 찾기 힘든 위치에 있습니다.미리 알고 지도를 검색해 가시면 바로 그 위치에 있는건 맞는데, 정말 가게가 있을것같지 않은 골목에 숨어있어요.간판을 보시면 골목 끝까지 들어가세요. 그 끝 우측에 좁은 골목이 숨어있습니다. 목적지까지 가는 길에 예쁜 가게가 하나 더 있네요.케이크와 빵을 파는 곳이에요.나중에야 알았지만, 목적지인 커피한약방과 함께 운영하시는 곳입니다.그 곳의 커피를 사와서 여기에서 드셔도 되고,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 골목의 끝무렵에 있는 허름한 입구.처음에 혼동했는데 저게 입구가 아닙니다. 'ㅂ'.. 더보기 사당역 혁대장 아무리 동면 준비라고는 해도 매일 같은 고기를 먹으면 질릴수밖에 없잖아요.그러니 오늘은 조금 다른 종류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지하철 역에서 정말 가까운 곳에 있어요.식전에 시간이 괜찮다면 미술관에 들러도 좋을것같네요. 입구가 상당히 넓어요 다른 가게라면 여기에 두 테이블은 두었을텐데.넓은만큼 쾌적하고, 귀엽기도 하네요. 무난하게 2대장으로 주문합니다.그래도 양이 많을것같아 국수를 음료로 변경했어요. 밑반찬으로 나오는 단무지의 모양이 참 친근하네요.생활비가 바닥날 무렵이면 단무지 조각을 사다 저렇게 무쳐먹곤 했는데. 아래부터 갈메기살, 뽈살, 뒷고기라고 합니다.'볼'의 된소리인줄 알았는데 턱밑이나 관자놀이의 살이래요. 고기가 익을동안 육회를 먹어요.광장시장에서 먹던 것보다 간이 조금 강한 편이에요. 아무.. 더보기 성균관대 화로상회 오늘도 변함없이 고기를 먹으러 모험을 떠납니다.언제 청소했는지 알수없는 냉장고에서 누구는 집게로 누구는 접시로 퍼담는 셀프 냉장고가 아니라 주문하면 가져다주시는 방식의 무한리필입니다. 둥근 테이블과 둥근 의자. 의자에는 수납 공간이 있습니다. 1차는 갈막이. 갈비와 막창입니다. 2차로 삼껍이. 둘다 기름이 많다보니 금방 불이 붙어요.초벌구이가 되어있어 생각보다 빨리 구워집니다... 까맣게요. 당황하지 말고 멍하니 불을 바라보고있으면 금방 달려와주십니다. 삼겹살에 달콤소스를 발라 구워도 맛있어요. 마무리는 다시 갈막이.막창에도 된장을 발라봅니다. 멀리서 초벌구이를 하고계시네요.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과 고급스러워진 입맛을 모두 고려한 좋은 가게였어요. :) 더보기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