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간 이야기 146

Coffee Tree

좋은 곳에 가자며 언니들이 데려가주신 곳은 가게 전체가 금연인 작은 카페. 구석 자리가 아늑하다. 홍차라떼가 있기에 어떤 잎을 쓰는가 여쭈었더니 얼그레이라고 하셨다... 다른거 마셔야지.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하다. J 언니가 주문하신 요거트. 독특한 모양의 컵이 마음에 든다. 요거트는 깔끔하고 무난한 맛. 다른 J 언니의 코코아. 음료와 컵받침과 컵의 조화. 내가 주문한 녹차라떼. 흔히 사용하는 그 녹차가루나 시럽의 양이 적은지 혹은 막차가루를 사용하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비린 맛이 덜하고 적당히 따끈따끈하다. -리뷰는 아니고 기록용. 디카 가져올걸.

큰통아저씨

입 안의 상처도 다 나았으니, 매운 음식을 먹어볼까- 하여 들어간 가게. Y의 이야기를 듣고 요전부터 가보고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들어가서도 '많이 매운가' 하는 생각에 선뜻 주문을 하기가 난감하다. 제법 맵지만, 국물이 부드럽고, 달고 느끼한 돈까스가 있어 먹기 어렵지 않다. 커다란 돈까스가 두 장. 콩나물국도 시원하지만, 얼큰한 짬뽕 국물과 함께 먹는것이 더 맛있더라. 맛있었어요. :)

EeePC 1005ha White

1. 외관 핑크, 블루, 블랙, 화이트 중 화이트를 고른 것은, 가장 지문의 피해를 덜 입고, 가장 질리지 않는 색상이라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불론 흰둥이가 오래 지나면 누렁이가 된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었지만, 이전에 사용하던 다른 하얀 기기를 생각하였을 때 그 정도가 그리 심하지 않거나 사용자에 달린 것이라 생각하였기에, 큰 고민은 들지 않았습니다.결과는 역시 대만족, 구입한 지 일주일 뒤에는 기본으로 붙어있던 녹색 스티커를 떼고 그 위치에 좋아하는 캐릭터의 스티커를 붙여 저만의 모양새로 꾸미기도 하였습니다. 지금껏 사용하던 기기가 13인치와 7인치였기에, 적당히 중간정도 크기이겠거니 하고 생각하던 것과는 달리, 10인치라는 크기가 작지만은 않았습니다.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7인치보다는 매우 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