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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티스토리 간담회

5월 24일 토요일에는 참 많은 일이 지나갔지요. 그 중의 하나가 바로 고대하던 티스토리 간담회! 사실 처음의 계획이라면 모든 컷을 만화로 그려 예쁘게 색칠해보겠어!! 라는 것이었지만 바로 어제까지 매일 몇 개의 일들이 겹쳐있었던 때문에 점점 의욕이 떨어지는 것이 느껴져서... 차라리 글로나마 후기를 올리는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나마 몇 개의 컷을 그려두었던건 파일이 송두리째 사라져서.. 언젠가로 머얼리 미루어두고.. ㅠㅠ 들어가자마자 보인 것은 많은 문들이 좋아라 하셨던 바로 그 스타벅스 커피와 샌드위치! 특히 샌드위치는 제가 좋아하는 크랜베리 치킨이었는데 제 맞은편에 계시던 다른 분은 또 다른 맛을 드셨다고 해요. 전부 몇종류였을까.. ㅇ_ㅇ 커피는 아메리카노를 두잔쯤 마시다 강의 들을때는 라떼를..

어느 맑은 날

오늘은 시청 앞 광장에 왔어요. 줄이 참 길어요. 노란 리본들이 가득한데 조금 무섭기도 하네요. 여전히 하늘은 높고, 파랗고, 우리는 이 곳에 살고있어요. 마련되어있는 곳에 추모할 사람은 줄을 서고, 일부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만 했지요. 우울한 마음을 살포시 묻어두고 바로 옆에 있는 도서관으로 들어갑니다. 우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네요. 그리운 풍경. 과학관의 퀴즈용 컴퓨터가 재미있어 매일같이 놀러가곤 했는데. 이 로봇을 보러 자주 도서관을 찾고, 책도 많이 읽게 되면 좋겠어요.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나오니 먼저 나온 친구들이 줄지어 앉아있습니다. 예쁜 날이예요. 나들이를 가기에도 좋고, 그냥 함께 있기만 해도 좋겠어요. 다만 당신이 내 곁에 없을 뿐.

오늘은 휴식

오늘은 뒹굴뒹굴 먹고 자고 먹고 잘거야!! 하고 지하철에서 내렸는데 눈앞에 보이는 광고가 응원합니다. 응 그래요, 다이어트는 포샵으로. 다섯 마리의 고양이와 두 마리의 강아지가 함게하는 천국에 도착. 하자마자 무릎냥 강림! 고롱고롱 자는 모습을 찍으려 했는데 카메라를 꺼내자마자 휘딱 돌아앉더니 매번 카메라를 정확히 바라보는 바람에 실패. 지하에서 요리를 할 때 싱크대에 다른 그릇이 있으면 함께 씻어두곤 했는데, 그릇의 주인들 중 한명인것같다. 어느분인지 알 수 없어 답쪽과 비타민은 내 현관 앞에 붙여두었는데 두어시간 뒤에 나가보니 가져가고 없었다. 내가 몇호 사람인지 어떻게 안걸까; 아 이쁘다... 요건 Special Thanx to MW ♥♥♥ 새 마우스가 생겼으니 고장난 번들 마우스는 ㅂㅂ.. 하고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