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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동 스페인 요리 라메사

공주대학교 부근도 참 이것저것 많아졌어요. 전에는 놀러와도 볼게 거의 없어서 문화제라던가 마을 축제나 보러 다니곤 했는데.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것같은 스산한 오후입니다.이런 부슬비에 어울리는 외관의 가게가 있어요. 안이 잘 보이지 않긴 한데, 옆에 메뉴판이 있어 들춰보니 다행히 정상적인 식당입니다.가까이 가면 음악도 흘러나와서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요. 안은 선명한 색상들로 경쾌하게 꾸며져있습니다.스페인 레스토랑이라더니 남미 분위기가 나네요. 사진을 자유로이 찍기 위해서라도 일부러 손님이 적은 시간을 피해 다니는 편인데 다행히 오늘도 성공했네요. 입구에 우산꽂이와 아이 의자 체크. 예약을 하고 방문해서 음식은 미리 세팅되어있습니다. 그래도 파스타는 직전에 주지 않나...? 싶기도 하고. 다행히 면의 상태..

만년동 파스타/리조또 코코식당

날씨도 화창하고, 그늘에 있으면 바람도 적당히 시원합니다.K를 만나러 가는 길에 낯선 가게가 보입니다. 코코식당. 이름은 코코인데 분위기는 묘하게도 일본커리를 팔듯한 외양입니다. 가까이 가보니 파스타와 리조또 메뉴들이 쓰여있습니다. 영업시간. 공사중이신가봅니다.가게도 조금 허전하네요. 지도에도 등록되지 않은걸 보니 정말 최근에 생긴 가게인가봅니다. -> 오픈하신지 한 달 남짓 되셨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화사한 분위기입니다.볕이 잘 들고, 깔끔하네요. 나무 냄새가 조금 나고. 하얀 피클은 오랜만에 봅니다. 메뉴는 이 한 페이지가 전부입니다.아직 냉장고가 없어 음료는 따로 없다고 하시네요. 대신 옆에 정수기가 있습니다. 가성비 좋은 장식과 냅킨 누르개. 세팅을 하고 조금 지나자 바로 음식이 나옵니다. 이탈..

합정 이탈리안 파스타 '프란'

합정역과 상수역 중간, 어느 뒷골목. 비내리는 거리에 어울리는 까만 가게가 있습니다. 저녁 어두울 무렵에 온다면 더 예쁠 외관이네요. 바깥에, 안이 보이지 않는 곳에 메뉴판이 있어서 가격을 먼저 살필수 있습니다.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인것같아요. 지하로 내려가면 우산은 바깥에 두게 되어있습니다.비가 들이치면 우산 손잡이며 우산 안에 물이 고일지도 모르겠어요. 팝아트들이 걸려있습니다. 등 뒤에는 도감 계열의 일러스트. 주방은 잘 보이지 않지만 맛있는 냄새가 나요. 사용하지 않는것같은 머신.와인잔이 바로 서있는건 처음봐요.어제 설거지 하신걸까. 기본 세팅. 물병이 좋네요. 설거지하기 편해보이고. 에이드느 자몽과 레몬. 자몽이 더 맛있습니다. 덜 달고 자몽맛이 강해요. 명란 오징어 파스타. 건강해지는 맛입니다...

꼬끄 더 그릴

날씨가 좋잖아요, 적당한 구름과 바람.그러니 치킨을 먹어줘야죠. 걷다보면 예쁜 가게가 있습니다.꼬끄 = 닭 = 치킨! 인데 그릴닭? 예쁘니까 일단 가격을 체크해봅니다.입구에 가격표가 있어서 부담없이 읽고 들어갈수 있어요. 영업시간은 자정까지. 넉넉하네요. :) 아직 16시를 갓 넘은 시간이라 다행히 매장은 한산합니다.이 조용한 분위기가 좋아서 일부러 식당에 갈 때 식사시간을 살짝 비껴 들어가곤 해요. 두근두근 뭔가 신기한 메뉴에 세팅부터 기대됩니다. 추천메뉴를 주문했어요.숯불 닭 목살구이, 처음 먹어보는거니까 소금맛으로!거기에 치즈는 언제나 옳으니 치즈퐁듀 깎두기 볶음밥이 예쁘게 생겼더라구요. 게다가 수란도 올려준다길래 입가심으로 먹을까- 하고 주문.했는데 이게 그렇게 거대한건지 몰랐지... 부위별 구이..

화웨이 미디어패드 M5 10.8 pro 개봉기 1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배송된 미디어패드. 가장 겉봉이 많이 상해있어 괜스레 불안한 마음이 든다. 오전 11시 53분, 개봉 시작.다행히 비닐이 아주 두껍게 말려있다. 모서리까지 보호할수 있도록 제법 두텁게 감아두었다. 장점이자 단점이 될수 있는데, 툭 치니 본박스가 빠져나온다. 박스는 하얗고 깔끔. Pro 버전이고 ROM은 64GB, RAM은 4GB. 반대쪽은 깨끗하다. 꺼내면 두 개의 박스로 나뉘는데 먼저 얇은 박스를 열면 젤리 케이스가 들어있다. 깔끔하고 제법 튼튼해보이는 젤리케이스. 큰 박스를 열면 바로 보이는 본체.개봉검수를 요청해서인지 실링은 되어있지 않다. 액정에 특별히 손상도 없어보이고. 전원이 켜질 동안 박스 내부를 더 보면 좌측에는 110v 충전기가, 우측에는- 펜과 충전선과 이오폰케..

스마트폰 블루투스 키보드 추천 inote X-KEY

이 회사, A/S가 정말 비상식적입니다. 처음에 언제 산건지도 잘 기억나지 않아서 이메일을 뒤져봤어요. 대강 서울살이를 시작할 무렵인것같네요.2012년에 샀어요. 가성비 괜찮고, 키보드 사이즈 적당하고, 오른쪽 시프트 키가 큼직하면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언제인지는 기억나지 않으니 기억나는 것만 정리해봅시다. 1. 키 한 개가 빠져서 어디론가 사라졌어요. 수리하러 가져갔더니 새 것으로 바꿔주셨어요.2. 다른 키가 잘 눌리지 않아 또 찾아갔는데 그 모델은 단종이라며 신제품으로 교환해주셨어요. 화이트가 없다고 미안하다고 하셨어요.3. 키가 또 빠졌어요. 좀 험하게 들고다녔거든요. 이번에도 새 것으로...4. 그리고 최근 페어링이 잘 되지 않아 찾아갔어요. 숫자키의 이상이라며 새걸로 교환;5. 그리고 교환한 키..

사도행전 15:36-41

가을이 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있는가.저마다 가을을 맞이하는 인생의 관점이나 준비가 다르리라.이는 개인이나 교회나 마찬가지. 안디옥 교회가 선교에 대한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는 연장선에서 오늘의 이야기를 이해하자.1차 선교여행이 끝났다. 1차는 전파하고 뿌리는데 집중되어있다. 바울을 중심으로 하여 여러 험로를 다니며 복음을 전했다.이제 안디옥 교회는 다음 선교를 준비하는 중에 있다. 그 가운데에도 선교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고 다음 준비를 하고있다. 다음 준비를 하는 과정에 난관이 생겼다. 바울과 바나바의 갈등. 2차 선교여행에 누구를 데려갈까 고민한다. 마가는 1차때 중도포기한 자였다. (행 13:13) 바울과 및 동행하는 사람들이 바보에서 배 타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에 이르니 요한은 그들에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