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너무 많아 그대로 남겨두고 오기 민망하여 일단 포장은 해왔는데 당일에는 먹을 용기가 나지 않아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문득 생각난김에 오늘 꺼내어 데워먹기 시도.
꽁꽁 언 오리고기지만 사이사이에 기름이 많은 덕분인지 포장 때 바닥에 몇 번 떨어뜨리니 곧 조각조각 부서진다.
간장 조금, 마늘 다진 것 조금을 넣고 달달 볶았지만 여전히 느끼하고 누린내가 강해 몇 점 집어먹다 포기.
양념이 너무 많이 배어있어서 길고양이들에게 주기도 애매해서- 슬프지만 폐기.
음식은 역시 별로지만 아주머니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나중에 다시 가게되면 좀 음식맛이 나아져있고 손님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고 잠시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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