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버즈(Galaxy Buds) 화이트와 함께하는 느긋한 오후 참 다양한 이어폰을 사용해봤는데 하나씩 아쉬운게 있더란말예요. 가장 처음 사용하던 아이들은 ‘그래도 존재하는’ 줄이 걸리적거릴 때가 있고, 그 다음으로 발견한 신문물은 양쪽 이어폰을 각각 케이블로 충전해야하는데다 지속시간이 30분 내외였지. 그 다음으로 최근까지 사용하던건 먼지에 너무 취약했어요. 케이스도 커버도 없으니 가방안에서나 주머니에서나 일단 꺼내면 후후 불어 먼지를 제거하는게 첫 번째 순서였거든요. 커다란 골판지 박스에 곱게 들어있던 작은 에어캡더미 안에서 살포시 모습을 드러내던 하얀 쪼꼬미 박스는 참 감동적이었어요. 그렇지 않은 경우도 물론 많겠지만, 대체로 박스의 크기는 그 제품의 크기를 의미하잖아요? 게다가 박스에 보이는 저 커버! 저 커버가 너무너무 필요했어요… ㅠ_ㅠ 아무리 깔끔하게 다..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3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