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 되자 급속도로 해가 저물기 시작했습니다.
서쪽을 보건 공항으로 가건 이동하기 좋도록 서귀포쪽으로 달리며 중간중간 보이는 숙소들에 연락도 취해보고 근처의 별점이 높은 숙박업소를 검색해보지만 영 마땅한 것이 보이지 않던 차에 비교적 저렴하고 예쁠것같은 게스트하우스를 찾았어요.
찾아오는 길이 정말 아주 많이 격하게 험난했습니다... 설마 그게 정말로 주차장 입구가 아니라 이리로 들어오는 골목이었다니;;
이름을 따라 구석구석 고래로 꾸며두었네요.
"안녕, 난 레미예요. 당신을 뭐라고 부르면 좋을까요?"
정원에는 커다란 로즈마리들이 많습니다.
주방의 소등은 23 시. 그 전까지는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거나 차를 마시고, 날씨가 맑은 날에는 스크린을 걸고 영화를 보기도 합니다.
모히또를 판매하시는데 저희 둘의 입에는 맞지 않았지만 관광지 퀄리티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컵에도 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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