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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간 이야기/먹고

성균관대 화로상회

오늘도 변함없이 고기를 먹으러 모험을 떠납니다.

언제 청소했는지 알수없는 냉장고에서 누구는 집게로 누구는 접시로 퍼담는 셀프 냉장고가 아니라 주문하면 가져다주시는 방식의 무한리필입니다.

둥근 테이블과 둥근 의자. 의자에는 수납 공간이 있습니다.


1차는 갈막이. 갈비와 막창입니다.

2차로 삼껍이. 둘다 기름이 많다보니 금방 불이 붙어요.
초벌구이가 되어있어 생각보다 빨리 구워집니다... 까맣게요.

당황하지 말고 멍하니 불을 바라보고있으면 금방 달려와주십니다.

삼겹살에 달콤소스를 발라 구워도 맛있어요.

마무리는 다시 갈막이.
막창에도 된장을 발라봅니다.

멀리서 초벌구이를 하고계시네요.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과 고급스러워진 입맛을 모두 고려한 좋은 가게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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