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맞은편에 올 일이 의외로 적어요.
오늘은 반대편으로 잘못 나왔지만 다시 지하로 돌아가긴 무서우니 지상에서 밤산책을 합니다.
빨간불 멈춰요, 파란불 건너요-
유아부 아가들이 부르는 노래를 자꾸 흥얼거리게 됩니다.
점심 메뉴가 있는걸 보니 평소에는 회사원들이 식사를 하러도 들르는 곳인가 싶어요.
삐걱대는 계단.
이미지가 정말 광대 그림이었다면 재미있었을지도 몰라요.
음식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금방 번잡해지죠.
대표메뉴라던 크림탕.
국물이 찰랑찰랑하니 조금 더 끓이면 좋아요.
치킨과 피자는 조합이 참 좋지요.
잘 찾아보면 새우가 들어있습니다. 슈림프 피자거든요.
먹을 때는 귀찮지만 보기에는 좋은- 늘어나는 치즈!
예쁜 색의 술로 건배하고
상큼한 스프라이트와 함께 식사를 해요. :)
술이 색만큼 맛있고 부작용이 없다면 참 좋을텐데. '~'
식후에는 서울역 구경을 했어요.
케이블 바이트 귀여워어어 ;ㅁ;
봄양이 사준 만년필로 충분해요.
관상용으로 사기엔 돈이 아까운걸.
'흘러간 이야기 > 먹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압구정 삼곱식당 (0) | 2017.11.11 |
---|---|
강서구 화곡동/등촌동 진국족발 (0) | 2017.11.04 |
홍대 중국 가정식 후통 (0) | 2017.10.31 |
등촌동 삼겹살&김치찌개 일촌통돼지 (1) | 2017.10.27 |
독산동 홍수계 (0) | 2017.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