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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 제이츠 커피 치킨을 먹고 나오는 길에 문득 위를 보았더니 정체를 알수없는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려있어요.도란도란 대화하며 걷는 가을밤이 좋아요. 집에서 한시간 이상 걸리지만 종종 찾아가는 집이에요. 낮에 보면 파랗고 하얀 배색이 참 예뻐요. 일명 연토리니. 더 추워지기 전에 이 자리에서 느긋하게 바람을 쐬고싶기도 해요. 아직 모든 음료를 마셔본 것은 아니지만, 그간 도전해본 음료들은 다 마음에 들었어요.제일 좋아하는건 역시 아메리카노와 주인장 추천 드립커피. 갈 때마다 뭔가 생겨나고있어서, 달라진 점을 찾는 재미도 쏠쏠해요. 다음에는 마카롱을 먹어야지. 도톰한 잔을 양손으로 감싸쥐는 느낌이 좋아요.따뜻한 음료를 좋아하지 않아서 요걸 사용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 카운터를 기준으로 우측에는 작업하기 좋은 높이의 나무 테이.. 더보기
불광 바른치킨 더보기
서림동 샌드위치 끼니 아침부터 비행기를 타고 멀리가고싶어지는 풍경입니다. 근처 카페의 라멘더(모형) 화분을 보니 북해도는 어떨까 싶어요. 밝은 날입니다. 지금 함께 살고있는 고양이가 나를 고르지 않았다면 개를 데려오거나 아무것도 기르지 않았을텐데. 점점 어두워지는 하늘이 다양한 색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더보기
불광 샤브샤브 무한리필 샤풍 더보기
뿔 어디갔어요? 뿔은 처음부터 달려있지 않았어요.내가 내 힘으로 나를 지키겠다고 열심히 들고다니던 뿔모양 머리띠랍니다.더 크고 화려하고 예쁜 머리띠도 가져봤고, 더 날카롭고 무서운 머리띠도 달아봤는데 다 부질없더라구요. 그래서 벗기로 했어요.진짜 뿔, 세상 누구보다 강하고 예쁜 뿔을 가진 반짝반짝하는 하얀 양님이 같이 있으니까 괜찮아요. 건드리기만 해봐. 우리 양님한테 다 일러버릴테다. =_=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