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간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홍대 미용실 더수아샵 내일이면 드디어 제주도로 떠나요.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예쁜 풍경을 모고 맛난것을 먹을 생각에 마음이 벌써부터 둥실둥실 떠오르는 기분이예요. 기분 전환도 하고! 여행지에서 예쁘게 사진도 찍고! 라는 목표로 오늘은 머리 모양을 바꾸러 갑니다. 머리를 다듬거나 옷/신발을 살 때 아는 사람이나 동네 미용실에서 예산을 말씀드리고 이 금액 안에서 알아서 해달라고 맡기는 편이예요. 그러다보니 가끔 대형 미용실에서는 헬퍼로 잠시 왔다던가 들어온지 얼마 안된 인턴께서 제 머리를 연습용으로 사용하시거나 제 눈에도차 이건 뭔가 이상하다 싶은 머리가 나오는 일이 종종 있는데, 수아샵이라는 곳은 디자이너와 손님이 1:1로 직접 대화하며 조언을 들어가며 결정을 내릴수 있고, 손님이 직접 약을 고를수 있음은 물론 '헤어 정찰제'.. 더보기 경리단길 고깃집 화로 머리도 새로 했고 기분좋게 흐린 오후라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가기로 했어요. 여행 직전이라 에너지를 보충하려 했는데 마침 괜찮은 고깃집이 있네요. 지도에 작은 골목까지 나와있으니 그대로만 가시면 될거예요. 제 리뷰의 테마 중 하나가 '나같은 길치도 찾아가기 쉬운 안내를 하자'인데 여긴 지도 한 장으로 충분하네요. 화로구이의 그 '화로'라고 생각했는데 가게에 가서 보니 약간의 말장난이 있었어요. 꽃길만 걷자고 다독일 때의 그 花路입니다. 붙어있는 메뉴판들이 제각각인게 귀엽기도 하고 묘한 기분이예요. 외관부터가 퇴근길에 가끔 들르던 회사 근처의 고깃집과 닮아서 그리운 느낌이 드네요. 너무 일찍 찾아갔는지 아직 영업 준비중인가봐요. 잠시 근처를 산책하다 올까 했는데 오픈이 한 시간도 더 남았다는 말에 가까운.. 더보기 족발중심 종종 들르던 곳이었어요. 처음 생겼을 때부터 족발이 먹고싶을 때면 열에 다섯은 이 곳을 찾곤 했는데. 심심하고 조금 풋익은 냄새가 나는, 온도가 낮아 시원한 콩나물국과 확연히 양이 적어진 보쌈김치. 샐러드바는 내용이 바뀌었네요. 옜날도시락은 좋아하지만 족발이랑 같이 먹기는 예전의 샐러드바가 더 좋았는데. 고기 끝부분들이 딱딱했어요. 약간 건조해진 느낌.순대도 이미 마르기 시작했고, 튀김은 눅눅하고. 슬프네요. 더보기 DE KONING 문 여는 시간부터 마감까지 늘 손님이 복작대던 드코닝. 모처럼 휴일에, 인적도 드문 시간에 놀러왔으니 사진을 찍어봅니다. 모닝커피 + 점심 식후커피 + 중간 머리식힘 커피 + 야근용 커피까지 하루 3 회 이상은 꼭꼭 들르는 곳이예요. 이 많은 빵들이 저녁이 되면 거의 매진되고 없는거 아세요? 예약하지 않으면 아예 구경하기조차 힘든 빵도 많아요. 제일 좋아하는 빵 3종 세트를 찍고싶었는데 오늘은 크랜베리 치즈가 안보여요. 아직 굽는 중이신가봐요. 안에서 많이 바쁘시네요. 금손 제빵사님들, 존경합니다. 요 놈은 제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주범 중 하나. 아침이나 저녁에는 주로 샌드위치를 먹어요. 제일 맛있는건 역시 달걀!! 그 다음이 닭고기. 마지막이 베이컨... 그냥 베이컨을 제가 안좋아해서 그래요... 토실.. 더보기 코엑스 뽕스함바그 이름은 햄버그인데 짬뽕 맛집이기도 한 뽕스 함바그. 퇴근 후에 코엑스 탐험을 하다보면 가끔 보이던 곳인데 이번에 처음 가봤어요. 영업 시간이 11 시부터 21:30 까지다보니 의외로 일을 마친 뒤에는 곧 닫을 시간이지 뭐예요. 강남구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지하1층 Q122호 라고 주소를 알려드려도 개미굴 같은 코엑스 지하에서 주소만으로 길을 찾기는 참 힘드실거예요. 삼성역에서 지상으로 올라가지 마시고 코엑스쪽 지하 통로로 빠져나오시면 좌 코나퀸즈 우 맥도날드가 있는 작은 광장이 있어요. 거기서 바로 왼쪽에 있는 유리문 안쪽으로 들어오셔서 직진하시면 여러 식당들이 몰린 거리가 보일거예요. 거기서 스무디킹을 찾으시면 바로 보일텐데, 그 뒷골목에 식당들이 숨어있답니다. 영 헤멘다 싶을 때는 분홍빛 예쁜 지도 .. 더보기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