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llieno 가려던 식당이 아직 준비중이라 근처를 조금 돌아다닐까 했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바로 곁에 보이는 카페의 배너가 일리커피인 것을 보고 최소한 평타는 치겠지- 하고 냉큼 들어왔습니다.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이태원이고 일리라는 점을 감안하면 너무 비싸서 못먹겠다! 할 정도는 아니에요. 아보카도 아이스크림과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여기저기에 꽃과 나무가 있어요. 의자와 같은 높이의 테이블이 몇 개 있고, 조용해요. 벽 장식도 허전한듯 깔끔하고. 아이스크림 장식이 꽂힌 나무 옆에 화장실이 숨어있어요. 역시 깔끔해요. 디퓨저에서 은은한 향이 나네요. 철판이 완전히 얼어붙으면 잘 계량하여 섞은 아보카도 우유를 붓고 골고루 얼리며 으깨어 공기를 넣어가며 섞은 뒤 잘 모아서 예쁘게 담으.. 더보기 이전 1 ··· 202 203 204 205 206 207 208 ··· 3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