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 제이츠 커피 치킨을 먹고 나오는 길에 문득 위를 보았더니 정체를 알수없는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려있어요.도란도란 대화하며 걷는 가을밤이 좋아요. 집에서 한시간 이상 걸리지만 종종 찾아가는 집이에요. 낮에 보면 파랗고 하얀 배색이 참 예뻐요. 일명 연토리니. 더 추워지기 전에 이 자리에서 느긋하게 바람을 쐬고싶기도 해요. 아직 모든 음료를 마셔본 것은 아니지만, 그간 도전해본 음료들은 다 마음에 들었어요.제일 좋아하는건 역시 아메리카노와 주인장 추천 드립커피. 갈 때마다 뭔가 생겨나고있어서, 달라진 점을 찾는 재미도 쏠쏠해요. 다음에는 마카롱을 먹어야지. 도톰한 잔을 양손으로 감싸쥐는 느낌이 좋아요.따뜻한 음료를 좋아하지 않아서 요걸 사용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 카운터를 기준으로 우측에는 작업하기 좋은 높이의 나무 테이.. 더보기 이전 1 ··· 133 134 135 136 137 138 139 ··· 3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