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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간 이야기/IT

EeePC 1005ha White

어린양 Lami 2009.09.22 23:48
1. 외관

핑크, 블루, 블랙, 화이트 중 화이트를 고른 것은, 가장 지문의 피해를 덜 입고, 가장 질리지 않는 색상이라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불론 흰둥이가 오래 지나면 누렁이가 된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었지만, 이전에 사용하던 다른 하얀 기기를 생각하였을 때 그 정도가 그리 심하지 않거나 사용자에 달린 것이라 생각하였기에, 큰 고민은 들지 않았습니다.
결과는 역시 대만족, 구입한 지 일주일 뒤에는 기본으로 붙어있던 녹색 스티커를 떼고 그 위치에 좋아하는 캐릭터의 스티커를 붙여 저만의 모양새로 꾸미기도 하였습니다.

지금껏 사용하던 기기가 13인치와 7인치였기에, 적당히 중간정도 크기이겠거니 하고 생각하던 것과는 달리, 10인치라는 크기가 작지만은 않았습니다.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7인치보다는 매우 크고 두껍지만 13인치보다는 상당히 작습니다. 특히 무게가 만만치 않앗던 것은 160GB라는 용량을 감당하기 위해 장착한 HDD와 6셀 배터리 때문이리라 생각되므로 충분히 납득이 됩니다. (무게 비교는 따로 하지 않겠습니다. 저 외에도 다른 분들이 많이 하셨을테니까요.)

하지만 아답터의 크기는 상상 이상으로 작았고, 시험삼아 몇일간 학교에 아답터 없이 등교해본 결과, 들고다닐 필요도 거의 느끼지 못하였기에, 무게면에선 100점 만점에 95점을 주고싶습니다. 감한 5점은 '그래도 아답터가 아주 없이 여기저기 다니기는 힘들다'는 점에서.. 살짝 뺐습니다.

13인치는 메인으로 사용하던 것이니 열외로 하지요. (최우측)

7인치가 들고다니며 필기를 하거나 여러 용도로 사용하던 것인데, 아답터(좌측 하단)가 없이는 6시간 남짓밖에 견디지 못합니다. 워드 외의 작업을 할 경우 기동 시간은 급속도로 감소하여, 동영상을 재생하려면 2시간을 조금 넘기는 정도에서 기절하곤 했습니다. 이 녀석의 기본 아답터는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매우 작고 가볍지만, 이것은 110볼트, 일본 전용의 것으로, 한국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변압기가 필요합니다. 미니 변압기라고는 하지만, 1005ha의 아답터보다 1.5배~2배 정도의 무게가 나가리라 짐작됩니다.

상판이 펴지는 정도는 13인치보다 약간 덜하지만, 사용상의 불편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단, 12시간을 풀로 사용한 것은 화면의 밝기를 50%로 낮춘 상태에서의 일이었으며, 화면 밝기를 100%로 하고 필기를 한 결과 8시간반 정도에서 배터리가 5%밖에 남지 않았다는 경고가 뜨고 말았습니다.

+
미니북을 고를 때 가장 눈여겨보았던 부분중의 하나가 바로 키보드입니다.
이 키보드 때문에 약 반년 동안 넷북을 살까말까 계속 고민했지요.

1. 오른쪽 shift 키가 엔터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커야하며, 
2. 쉼표, 마침표의 키 사이즈가 다른 키와 같거나 흡사해야한다.
3. 백스페이스의 키가 일반 키보다 커야한다.
4. 컨트롤 키가 펑션키보다 왼쪽, 최하단의 최좌측에 위치해야한다.

다행히 1005ha는 이전 버전의 기기들과는 달리 이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습니다.

(그간 사용하던 13인치노트북)

(EeePC 1005ha)

(7인치 HPC - 시그마리온을 사용하며 가장 불만이었던 부분이 바로 오른쪽 시프트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숫제 존재하지도 않아 다른 키를 shift로 변환하여 사용하는 모습...)

1005ha의 키보드 반탄력은 제법 괜찮은 편입니다. 기본으로 제공받은 키스킨을 씌웠더니 한결 쫀득한 느낌에 타이핑을 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하지만 이틀간 타이핑을 한 결과, 스페이스바에 약간의 문제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타이핑을 할 때 스페이스바는 오른손으로만 치는 습관이 있는데, 그때문인지 벌서부터 스페이스바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있는것이 육안으로 확연히 구분됩니다. 나중에 키보드 교환이 가능할까요? ... 되겠지요? ㅠㅠ

-- 같은 기종을 함께 구입한 Y의 키보드에도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아, 제 키보드만의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위가 제 것이고 아래가 함께 구입한 Y의 키보드입니다.)

또 하나의 단점이라면 다른 분들도 가끔 보고하셨던, 설정창이 메인에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 무슨 프로그램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
설치한 프로그램들을 보자면..

오픈오피스가 기본으로 탑재되어있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이런 프로그램의 존재를 몰랐기때문에 불법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사용하던 사용자들이 많고 많은 우리 나라이니만큼, 이렇게 분명히 알려주고 기본으로 설치까지 해주는 것은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하리라 봅니다.
단, 이 프로그램에서 작성한 것을 MS office에서 읽고 사용하는 것에는 큰 무리가 없으나 MS office에서 작성한 파일을 오픈오피스에서 불러올 경우, 다양하게 설정하였던 색상이 기본색으로 변하거나, 선의 모양이 변하는 경우가 있었고, 복사한 데이터를 오픈오피스에 붙여넣는 작업이 잘 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기본 설치된 것은 2003까지 호환되나,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한 3.1 버전은 2007까지 호환됩니다.)

노턴의 보안 시스템이 엑스노트에 기본으로 제공되었기에, 1005ha에도 비슷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나, 그 사용 기간이 60일에 불과하다는 것은 슬프네요. 하지만 여러가지 무료 보안/백신 프로그램이 많이 있으므로 이 부분은 넘어갑니다.

가지고있는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구형이라, 다행히 미니에서 무난히 돌아가는 편이지만, 신형으로 설치한다면 제법 렉이 생기리라 봅니다.

그 외의 부가 서비스 물품들에 대해서도 재체적으로 무난하다 평가하겠습니다.


1. 외장하드 : 감점
 
1.8인치 하드를 사용했나보다, 핸드폰만한 사이즈에 생각보다 무게가 나갑니다. 속도도 usb에 비해 느린 편입니다. 
USB에 연결하는 선은 3cm 남짓한 선으로, 본체에 고정되어있고, 사용을 위해서는 접힌 선을 180도 폈다가, 사용 후 다시 접어 끼워두는 방식이므로, 자주 사용할 경우 선의 파손이 우려됩니다.
스트랩이 포함되어있지만, 끼우기 매우 어렵습니다.

2. 키스킨

타이핑 할 때의 쫀득함이 증가합니다. :D

3. 액정 필름

붙이기 조금 어려웠지만, 모니터의 사이즈와 거의 일치하며, 구석에 먼지가 몰리는 일도 아직은 없습니다.

4. 램 추가!

만약 하지 않았다면 몇 가지 프로그램은 사용하기 힘들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램을 추가하였기에 그나마 지금의 속도가 나오는 것이라 들었습니다.

5. 가방

아직 미사용. 아직 사용할 일이 없었습니다.
사용해본 사람의 말로는 무난히 들고다닐만하다고 하나, 그다지 예쁘지 않고, 가방을 두 개 들어야하므로 파우치만 이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6. 마우스

작고 인식이 잘 됩니다. 대리석으로 된 책상에서도 무난히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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