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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간 이야기/성경 이야기

예수님의 열 가지 명령 (5) 일상 속에서의 성령 충만

'성령충만'만큼 우리에게 오해받고 비틀린 시각으로 보여진 것도 없다.
성도들이 목말라하면서도 난해하다 여기는 문제이기도 하다.

안국에는 오순절 계통으로 많이 유입되었기에 
성령충만이라 하면 powerful하고 은사와 능력이 나타나고, 뭔가 이루어지는 이미지?

그러나 성경 전반에 걸쳐 요구되는 '성령충만'은 우리의 기대와는 다른 근거를 가지고있다.
성령충만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버리고 바른 의미가 무엇이며 성령충만이 우리의 삶의 자리 어디로 확대되어야하는가 먼저 살펴보자.

(엡 5: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자세히 주의할 때 지혜있는 자가 된다.
이를 적극적으로 찾아보자.

(롬 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합당한
(롬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자세히 주의하는 것 =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
성령충만하려면 먼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줄 알아야한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충만은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이다.

문제는 잘못된 은사나 감정적인 격렬함을 성령 충만으로 오해하는 것이다.
한국인이 생각하는 성령충만의 모습은 때때로 무섭기까지 하다.
눈빛이 이상해지거나 말투가 변하는 등의 모습도 떠올리나 이는 아니다.
성령 충만의 기초는 하나님의 뜻을 잘 아는 것에 있다.

(엡 5: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하나님의 뜻을 잘 모르게 되면 나타나는 결과?
아끼는 것의 반대 개념은 낭비. 이 낭비를 구약의 큰 역사 속에서 가장 잘 설명한 대목은 광야 이야기이다.
바로 갔다면 11일에 갈수 있는 길을 그들은 40년간 돌아다녔다.
이것이 바로 낭비이고 허비이며 방탕한 것이다.
이 기저에 불순종이 깔려있다.

방탕의 개념은 윤리나 도덕적인 가치가 아니라 정확히 불순종을 이야기한다. 
불순종의 결과는 허비로 나타난다. 세월을 낭비한다.

(엡 5: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엡 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방탕이 바로 낭비와 허비의 개념이다.
왜 이 개념을 여기에 넣었을까.

먼저 술 이야기부터 해보자.
한국의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모든 울분이 폭발하여 술을 마시기 시작하는데, 술을 마시기 위해 대학에 가는것같은 모습마저 보인다.

술이 몸을 타고 들어가면 알콜이 제일 먼저 지배하고 마비시키는 것이 중추신경.
술은 양이 차서 취하는 것이 아니라 지배당하는 것이다.
술에 지배당하지 말고 성령의 지배를 받으라.

금주는 건강과 권덕을 위함도 있으나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모든 인생의 주도권과 지배권을 성령께만 두어야한다는 자리매김 차원에서 술취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는 신앙고백의 싸움이다.
술에 시간과 삶을 허비하지 말자.

(엡 5:19)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엡 5:20)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엡 5:2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엡 5: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엡 5: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까지만 읽으면 안된다. 끝까지 읽자.

(엡 5:24)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엡 5: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가장 작은 단위 = 가정.
가정에 충실하지 못한 가장은 가짜이다.
가족에게 폭언을 하거나 폭력을 휘두른다.
폭력은 가장 불신앙적인 태도이다.
단 한번도 용납하면 안되는 더러운 습관.

(갈 5: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갈 5: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성령의 9가지 열매는 모두 성품에 관한 것.
열매가 단수 > 한 성품 안에 그 아홉 가지가 다 드러나야한다.
이 성품은 대인용, 사람에게 향하는 것들이다.

(엡 6: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엡 6: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엡 6: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엡 6: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가정의 문제.

(엡 6:5)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라
(엡 6:6)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1)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엡 6:7)    기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엡 6:8)    이는 각 사람이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인이나 주께로부터 그대로 받을 줄을 앎이라
(엡 6:9)    상전들아 너희도 그들에게 이와 같이 하고 위협을 그치라 이는 그들과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앎이라

삶의 현장
1. 교회 공동체
2. 가정
3. 일터

직장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해야하며 부조리를 고쳐내야하는 사명이 있다.
눈속임이나 거짓이 횡행하는 것을 관례라 넘겨서는 안된다.

성령충만은 갑자기 하늘로부터 능력을 받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이런 삶의 현장에서 어찌 살아내야하는 것이고, 주의 뜻을 분별하도록 말씀에 근거하여 살아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