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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간 이야기

2014 티스토리 간담회 5월 24일 토요일에는 참 많은 일이 지나갔지요. 그 중의 하나가 바로 고대하던 티스토리 간담회! 사실 처음의 계획이라면 모든 컷을 만화로 그려 예쁘게 색칠해보겠어!! 라는 것이었지만 바로 어제까지 매일 몇 개의 일들이 겹쳐있었던 때문에 점점 의욕이 떨어지는 것이 느껴져서... 차라리 글로나마 후기를 올리는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나마 몇 개의 컷을 그려두었던건 파일이 송두리째 사라져서.. 언젠가로 머얼리 미루어두고.. ㅠㅠ 들어가자마자 보인 것은 많은 문들이 좋아라 하셨던 바로 그 스타벅스 커피와 샌드위치! 특히 샌드위치는 제가 좋아하는 크랜베리 치킨이었는데 제 맞은편에 계시던 다른 분은 또 다른 맛을 드셨다고 해요. 전부 몇종류였을까.. ㅇ_ㅇ 커피는 아메리카노를 두잔쯤 마시다 강의 들을때는 라떼를.. 더보기
이찌방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옛 말씀에 힘입어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는데, K가 새로 생긴 가게가 있다며 데려간 곳. 간판에 있는 '돈부리'라는 세 글자에 마음이 동합니다. 새로 생긴 가게라 맛은 보장할 수 없다지만, 가게 안에 사람도 제법 있어보이고,체인점인듯 보이니 일단 들어가봅니다. 내부는 아기자기하고 귀엽습니다. 전의 회사 부근에 있는 가게와 비슷한 분위기에 그리운 느낌마저 듭니다. 카라라멘. 이름 그대로의 맛. 맵습니다. 유독 매운것을 먹지 못하는 덕분에, 국물만 두 스푼 마셔보고 포기했네요. K는 적당하고 조금 매운 정도였다고 합니다. 오야코동. 생강이며 파가 얹혀있는 것이 일단 난감합니다. 그동안 동네에서 먹던 돈부리에 너무 익숙해졌나봅니다, 다음에 올 일이 생긴다면 빼달라고 반드시 말해야겠어요. 근.. 더보기
던킨 크리스마스 케이크 어느날 도착한 MMS 한 통. ▶제목:[레뷰] 던킨크리스마스케이크 당첨 ▶던킨크리스마스케이크 프론티어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케이크를 드신 후 멋진 리뷰 올려주세요^^ ▶교환유효기간:2010.01.30 16:17까지 ▶교환처:던킨도너츠 바로 이 이벤트에 응모한 결과였습니다. 던킨의 도넛과 음료는 모두 달기만 할 것이다, 라는 편견이 깨진지 어언 2 년. 이제 케이크에도 도전을 해보고싶지만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선뜻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겼네요. 18000원이라면 어떤 케이크를 고르건 금전적인 부담이 없으니 마음껏 시도해볼 수 있겠다 싶어 열심히 케이크를 골랐어요. 다른 사람의 리뷰들도 읽어보고, 카탈로그를 보며 모양을 살피고 재료를 생각해보고... 하여 골랐던 것이 '스트로베리 퐁당 .. 더보기
Starbucks Coffee Seminar 얼마전 Y로부터 '스타벅스 세미나에 당첨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수업과 시간이 겹쳐 포기하고 있었는데, 다시 한 반 마음에 불을 지르는 문자가 왔다. '함께 가기로 하였던 E가 사정이 생겼는데 갈 생각이 있는가' 일단 수업 일정을 확인하고, 교수님들께 연락을 취하였다. '커피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는데...' 로 시작한 구구절절한 사연에 교수님들은 흔쾌히 허락을 해 주셨고, 즐거운 마음으로 타임월드로 달려갔다. 1. 크리스마스 블렌드 - 프레스를 이용한 원두 우리기 정문 바로 왼켠에 마련되어있는 작은 테이블과 의자들 뒤로 판넬이 보입니다. 오늘의 주제에 대해 쓰여져 있는데, 손으로 쓴 듯 귀여운 글과 그림에 트리 장식까지 붙어있어요. 그 앞으로 보이는 것은 프레스와 시음용 컵과 크리스마스 블렌드라 이름.. 더보기
커피살림 오늘은 Y와 함께 '커피살림'이라는 가게를 찾아 헤멥니다. 1. 대전시 서구 탄방동, 천주교 교회 부근의 어딘가- 2. 커피가 매우 저렴하고 맛있는 곳 이라는 두 가지 정보만 믿고 무작정 걸어온 성당 앞에 여러가지 작은 찻집, 커피점들이 있었지만, 염원하던 커피살림은 보이지 않습니다. 좌로갔다 우로갔다 하며 헤메기를 20여 분, 결국 넷북을 꺼내어들고 부근의 무선인터넷을 검색합니다. 오, 다행히 열 개 남짓한 회선이 잡힙니다. 이런 것을 무단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중이라는 소식을 들은 바 있기에 조금 켕기지만, 그래도 춥고 커피고프고 지치는데 어쩌랴 하며 지도를 찾아봅니다. 아이고 맙소사, 아까 지나친 곳입니다. 그 뒤에 다시 지나쳤던 곳입니다. ... 눈 앞에 있었네요. 성당쪽이 아니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