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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일기장

하늘 SSD를 복구하지 못한다는 선고를 듣고 터덜터덜 걸어나오던 날.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보았지만 결국 살리지 못했어요. :( 더보기
안녕 교회 근처에서 낯익은 궁디를 보았다. 무늬며 하는 행동이 현과 참 닮았다. 사람이 가까이 가자 그대로 드러눕는다.가방 안에 있는 사료를 줄까 했는데 다행히 많이 남아있어서 오늘은 패스. 더보기
2017-04-16 브런치 "응, 아빠 여기 있어. 아무데도 안갈게." 더보기
기다릴게요 여긴 계속 따뜻하고 포근했어요.줄곧 손도 잡아주고 품에 꼬옥 안아주셨거든요.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어요,참 예쁜 곳이예요. 서두르지 말고,마지막까지 길 잃지말고잘 찾아와야해요. - 2017-04-12 브런치 더보기
2017-06-02 브런치 '너에겐 로맨스 나에겐 스릴러' 퇴근할 때 인적이 드문 곳에서 버스를 갈아타는데 요즘 종종 보이던 사람이 있었다. 오늘은 말을 거는데 좀 쎄해서 설마 나 아니겠지 하고 무시했더니 갑자기 버스를 따라 타고 옆애 서서 본격적으로 말을 건다. 그냥 다음 정류장에 내렸는데 이 사람이 따라 내리더니 어깨를 잡아 ㅠㅠ덩치도 무지 큰데 그러니 정말 무서웠다...토깽 아니었으면 울었을지도 ㅠㅠ내일부터 반지사서 끼고 다녀야지 ㅡㅡ 딸기사건이나 IC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남자 목소리가 들리니 바로 따라오는걸 멈추는걸 보면 저들에게는 내 의지가 참 의미없구나 싶다. 남자친구가 있든 없든 너희들이랑 연애 안한다고... ㅠㅠ 더보기